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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선거에 이용하지 마세요' 리버풀 레전드 사령탑 클롭,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회장 선거 공약에 강한 거부 의사 맞대응

위르겐 클롭 캡처=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위르겐 클롭 캡처=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런 얘기는 정말 짜증난다. 클롭은 클럽 감독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리버풀 레전드 감독인 위르겐 클롭이 최근 제기된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갈 수 있는 회장 선거 후보에 공약에 강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위르케 클롭 에이전트 마르크 코시케가 클롭이 레알 마드리드와 감독 계약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고 6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 후보인 엔리케 리켈메는 만약 그가 이번 7일(현지시각) 현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와의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전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을 감독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약했다.

리켈메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들인 엘링 홀란과 로드리를 영입하려는 시도를 포함해 구단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전략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에 맨시티 구단은 '홀란을 이적시킬 마음이 없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경한 입장으로 맞대응했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 판세는 기존 페레즈 회장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클롭 AFP
클롭 AFP

그는 또한 구단의 레전드인 라울을 스포츠 디렉터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리켈메 측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위르겐 클롭이 단기적으로는 감독직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수많은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도전은 다르다고 믿는 이유다. 훌륭한 구단들은 존재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오직 하나뿐이다. 나를 선택해준다면 위르겐 클롭에게 직접 연락해 우리의 스포츠 프로젝트와 그가 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우리의 염원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클롭 측은 "이런 스토리가 짜증난다. 클롭은 레드불에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클럽 감독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2년 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 클롭은 레드불 스포츠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수많은 클럽의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고사 중이다. 일각에선 클롭이 독일 축구 A대표팀 사령탑 제안이 오면 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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